CC Salon Blog

인터넷의 혜택을 받고 사는 현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무엇보다 열린 교육을 경험하고 있는 스마트 세대에게는 손안의 교육이 쉽게 다가올 수 있을 겁니다. 대표적인 열린 교육이라 불리웠던 사이버대학을 비롯해서 온라인 교육, 그리고, iTunes U와 iBook Author로 인해 출판과 교육이 더욱 쉽게 다가오게 되었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 열린 교육, 열린 교육 자료에 대한 공유는 아직도 넘지 못할 벽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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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좌측 : 이고잉 님 / 중간 : 김규태 교수님>

이에 2012년 CC코리아에서 진행하는 CC Salon in Seoul, 3월 첫 프로그램은 그 열린 교육에 대해 실제 열린 교육을 공유하고 몸소 실천하고 있는 두 전문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뜨거운 금요일, 불금을 외치는 홍대 인근의 Lounge A에서 말이지요.

금번 CC Salon in Seoul, 3월의 주요 테마는 생활 코딩을 몸소 공유, 실천하고 계신 프로그래머 이고잉님의 “Hello World” 였습니다. 더불어 이고잉님과 함께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김규태 교수님을 모시고, 각각 열린 교육의 이야기를 듣고, 뒷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2012년 3월의 CC 살롱

당 초 CC Salon 기획단의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주요 컨셉은 패널 토의를 기반으로 심층적인 토론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각기 다른 분야인것 같지만 프로그래밍과 대학교 교수님의 입장에서 바라본 열린 교육은 같은 생각과 기본을 가진 생활과 연관된 ‘도전'과 ‘실험'이 깃든 결과물 이었습니다.

열린 교육의 중요성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는 사전 프로그램 - 내가 아는 것을 적어 짧게 나마 공유하는 시간 부터 참여하고 나누는 편안한 자리 - 을 통해서 깊이와 함께 돈독하고 친화될 수 있는 분위기에 푹빠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는 것. 이 자리에 못오신 분들에게 자랑을 해도 수백번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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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Lounge A에 모인 많은 분들, 이고잉님과 김규태 교수님의 이야기에 지속 경청 중 … >

이고잉님의 프로그래머가 되었던 비하인드 - 플래쉬 부터 시작하고, 부모님을 위해서 효도코딩을 하고 계신다는 이야기, sin / cos / tan 을 위해서 먼지가 쌓인 ‘수학의 정석'을 꺼내고야 말았다는 이야기로 ‘불금'을 대신해서 온 서른 남짓의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렸지요. 이고잉님의 준수한 외모에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여성 분들은 당장이라도 팬클럽 만들 기세로 너무나 열중을 해주셨고, 그에 질세라 김규태 교수님은 준비해온 보타리를 풀기에 바쁘셨지요.

김규태 교수님의 열린 교육이야기는 이고잉님의 ‘생활 코딩'이야기와는 또 다르게 살아있는 상아탑 환경하에서의 스토리 들이 피부에 와닿았다는 것. 이번 CC 살롱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세계열린교육 주간이라는 점이 금번 살롱의 주요 목적이었지만, 어떻게 보면 처음 시도되는 만담 토크가 토론을 진행했던 사회자 스텔라님의 기세를 꺾는 즐거움이 아니었을지 …

* 참고 : 생활코딩 (http://opentutorials.org/course/1) 과 e-Nanoschool (http://e-nano.kontrs.or.kr/)



그냥 듣고, 끄덕이고, 느끼고, 공감하고 … 우린 그렇게 열린 교육에 한발짝 가까워졌다

김 규태 교수님은 캠퍼스에서 ‘시민혁명가'로 불리시며, 특히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학생들과 교류하는 경험담을 통해 열린 교육은 일상에서의 시작이라는 독특하면서 누구나 공감하고 놀랄만한 이야기를 전해주셨지요. 특히 강의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처음엔 부담을 가졌고, 2~3백만원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학생들에게 줄 교육 내용임에도 많은 이들에게 교육 내용을 공유한다는 것. 그건 쉽지 않은 선택이자 실천이었다는 이야기. 교육의 벽은 높지만, 이제는 현실과 이상을 넘다들며 접목하고 공유하는 것에 대해 머리를 많이 써야 했다는 이야기는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끄덕이고 공감해야 했던 내용이 아니었을까?


미 국의 MIT를 비롯한 전세계 유수 대학들이 열린 대학을 표방하고 있지만 선두 대학을 중심으로 명분 쌓기는 진행중. 하지만 iTunes U를 시작으로 높은 퀄러티를 자랑하는 콘텐츠, 칸 아카데미의 교육 자료 만으로도 대학 공부 보다 가장 기초적인 내용을 공부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열린 교육의 벽은 공간의 제약, 자본의 제약이 아닌 누군가 먼저 시도하고, 앞장서며, 공유하는데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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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nge A, 참 좋은거 같아염!>


그러한 의미에서 생활 코딩을 기반으로 공동 공부를 지휘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이고잉 님과 상아탑에서 꾸준하게 학부생들의 사진을 통해서 출석부를 만드셔서 체크하시고 열린 교육을 지속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김규태 교수님을 보고 있으면 교육의 열매를 나눠 먹기에 이 시대는 풍족한 것 같습니다.



OER 보다 더 스마트하게 느껴진 … 두 남자의 스토리 : 이고잉님의 말랑말랑한 프로그래밍, 김규태 교수님의 시민혁명가 스토리

OER, OCW 등등 많은 열린 교육 환경이 구축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 한다면 열린 교육의 참된 의미와 환경은 퇴색해질 수 있지 않을까?

우 린 많은 환경에서 풍족하게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단지 그러한 열린 교육의 혜택을 찾지 못할 뿐, 인문학도 였지만 프로그래머가 되었고 이제는 부모님께 영어를 알려드리며 효도코딩, 공동 공부를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코딩의 즐거움과 배움의 지속성을 전파하는 프로그래머 이고잉님, 시민혁명가라 불리면서 기성세대 교수님들의 또 다른 목소리를 들었던 학자이며 높은 교육의 벽에서 2~3백만원 상당의 강의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공유할 정도로 현실과 이상을 넘다드는 김규태 교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CC코리아가 마련한 CC 살롱 3월의 “Hello World”는 참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스마트 금요일'이 되지 않았나 싶다.

CC살롱의 시간이 더 허락되었다면, 이고잉님 - 김규태 교수님과 함께 교육을 떠나 일상의 이야기, 배움과 공유, 전파의 의미를 나누는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향 같은 깊이 있는 시간이 되었을 텐데, 그러하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또 다른 기회에 “우린 참 행복했어요.” 라고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에필로그를 남겨보았으면 싶네요.

CC코리아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모두 자원활동가 분들과 함께 해주셨으며 진행에는 이아름 CC코리아 팀장님, 그리고 이고잉님과 김규태 교수님과의 토론 시간은 스텔라 님이 수고해주셨다는 것.

뒤늦게 나마, 후기를 통해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함께 해주신 이고잉 님, 김규태 교수님, 서른 남짓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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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자리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했어요!>



* 이 글은 새우깡소년님의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CC Korea 자원봉사자 새우깡소년님 (@pakseri79) 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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