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Salon Blog

CC살롱 열려라교육 썸네일-03 (1).png 

열린교육주간이 있는 매해 3월, 전세계적으로 ‘열린교육’을 주제로 각종 행사가 열리지요? CCKOREA 에서도 둘째 주에 웨비나를 열...려고 했으나, 기술적인 사정으로 인해 일단은 진행을 못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 그러나 열린교육 3월을 이렇게 그냥 보낼 수는 없는 법. 작년처럼, CCKOREA에서는 ‘교육’을 주제로 CC살롱을 열었으니... 그 제목하야, “열려라, 교육!”

작년 살롱이 오픈 교육 콘텐츠 자체에 방점을 둔 자리였다면, 올해는 좀 더 의미를 확장해서 ‘IT 기술과 새 시대가 교육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어요. 열린교육 혹은 OER(Open Educational Resource) 역시 인터넷과 IT 기술로 가능해진 변화의 한 부분이고, 그 밖에 다른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현장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jpg 2.jpg 

이번 살롱에는 ‘학습놀이터’ 매니저 이성근 선생님, 그리고 ‘빅캠프 포 에듀케이션’에 참여 중인 ‘이태경’ 선생님이 자리해주셨어요.

‘학습놀이터’는 네이버 카페에 자리한 커뮤니티로, 처음에는 학교 선생님 세 분의 운영으로 출발해 지금은 아홉 분이 참여하고 있어요. 이름의 ‘학습’은 ‘학원 없이 공부하는 습관’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혼자, 혹은 친구와 공부할 수 있도록 초등학고 고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과정을 친절한 동영상 강의로 가르쳐줍니다. 수혜자가 이 나이대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늦깎이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 자녀의 자가학습 공부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 다양하다고 하니 쓰임새가 참 많지요?


‘놀이터’라는 말처럼, 학생들이 공부를 스트레스 받지 않고 놀이처럼 대할 수 있는 방법도 끊임 없이 고민하고 계셨는데요. ‘또래샘’이라는 메뉴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개인 게시판을 열어서 또래 친구들에게 자기가 아는 것을 알려주는 동영상 강의를 만들고, 자기 브랜드를 만들기도 해요. ‘열린 교육’은 배움 뿐만 아니라 자기 표현과 나눔을 체득하게 한다는 데 있어서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또래샘 Eve T의 영어문법 강의. 가르치면서 배우고, 표현법도 익힐 수 있는 좋은 환경


이태경 선생님은 이천의 양정여고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계신데요. IT 기술로 교육 환경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구현하는 ‘빅캠프 포 에듀케이션’에 참여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에버노트를 통한 방과후 수업, 직업체험, 위즈돔 강연 등 학생들과 함께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고 계셔요. 이번에 텍사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교육 컨퍼런스 겸 페스티벌인 SXSW Edu에 참석하기도 하셨습니다.




질문답변 시간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질문이 오갔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이성근 선생님은 현재 교육에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가치도 있고, 유연하게 변화해야 할 부분도 함께 공존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덧붙여 공부를 놀이처럼 하는 법을 어릴 때부터 익히면 평생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고등학교 선생님인 이태경 선생님은 대학에 가서부터 진로 결정을 고민하기 시작하는 게 아니라 고등학교 때 직접 현장으로 가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학생들이 진로를 생각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소의 생각을 밝혀주셨어요.

청중에서 ‘그럼 중학생에게는 어떤 교육을 해야 할까’ 하는 질문이 나오자, ‘실은 진로교육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중학교이다. 고등학교보다 상대적으로 내신이나 공부에 대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라는 대답을 해주셨어요. 고등학교에서는 실제로 동아리를 만들어서 운영해도 성적 관리 문제 때문에 중간에 탈퇴하는 친구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SNS로 활발히 소통하는 경우, 새벽에 갑자기 오는 연락에는 어떻게 대처하나’ 하는 질문에는 이태경 선생님이 답해주셨는데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우리 학교에는 별명이 페이스북NPC(게임에서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가 답을 해주는 것) 인 선생님이 계신데, 그만큼 페북에 올라오는 질문에 반응이 빠르시다고 한다.’라는 대답을 해주셨어요. 참가자 중 성인 학생들에게 미디어를 가르치시는 분이 계셨는데, 이 분의 경우 새벽에 연락이 오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셨어요. 결국 SNS 끝에는 사람이 있어서, 결국 그 사람들의 특성에 따라 SNS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걸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8593825697_f48b862c89_z.jpg
요렇게 오손도손한 분위기였어요. 하자센터신관 하하허허카페.
8593833747_bc14bbf718_z.jpg
하자센터 근처의 친절한 분식집에서 싸온 주먹밥. 맛있었어요
8593832535_58af131331_z.jpg
자기 소개와 관심사를 나눈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

8596381461_396e6ac5ca_z.jpg

왼쪽부터 이우학교의 김주현 선생님, 발표 전해주신 이태경 선생님, 이성근 선생님, 빅캠프에서 활동 중인 활동가 조현길님.

김주현님과 조현길님은 현장에서 질문답변세션 리드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셨어요. :)



제이.png 
그리고 언제나처럼 엄마 손 잡고온 CCKOREA의 공식 아이돌, 최연소 후원회원 제이. XD



더 많은 사진은 CCKOREA 플리커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참석해서 좋은 시간 만들어준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이 고민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들로 즐거운 열린교육 무브먼트를 만들어가요! CCKOREA는 항상 열린교육에 열려있으니까요!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Creative Commons Korea Trackback 0 Comment 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