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Salon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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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가고 벌써 10월의 첫날이네요. 지난 주 수요일, 9월의 마지막 주에는 오랜만에 CC살롱이 열렸습니다. ‘데이터의 숨은 힘, 공유에 있소이다’ 라는 제목으로 진행 되었는데요. 뉴스타파 데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최윤원 기자님과 매니아DB의 류형규(xfactor)님이 오셔서 개방과 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후기로 간략하게나마 그 날의 여운을 여러분께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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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순서로, 뉴스타파 http://newstapa.org 데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최윤원 기자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뉴스타파 소개를 하시며, ‘조세피난처(조세회피처)’ 스토리로 한창 화제가 될 때 타 언론들은 뉴스타파를 ‘좌파 성향의 독립 인터넷 언론,’ ‘한 인터넷 언론 매체’ 등으로 불렀으나... 뉴스타파는 스스로를 ‘광고에 기대지 않는 독립언론’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어요. 현재 3만명 가량의 회원이 뉴스타파를 후원하고 있고, 30명 가량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윤원 기자님이 소속된 데이터저널리즘연구소에서는 권혜진 박사님을 필두로 4명의 직원이 데이터를 모으고, 아카이브하고, 분석하고, 가공해서 기사로 내보낼 스토리를 빚어낸다고 합니다. 뉴스타파가 데이터에 관심을 두는 이유에는 해외 탐사보도 매체의 말을 인용하셨는데요. ‘다른 분야는 거대 언론에 비교해 경쟁이 안 되나, 데이터는 시간을 갖고 심층 분석하면 작은 언론이라도 강점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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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데이터저널리즘연구소에서 데이터 속에서 찾아낸 스토리에는 국정원 연루 의혹 트위터 분석(경찰 조사 후 상당수가 사실로 밝혀졌지요. 의심 그룹 중에서도 메인 활동 아이디였던 nudlenudle의 경우 최종적으로 국정원 직원으로 밝혀졌구요)조세피난처(조세회피처) 프로젝트, 2013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 및 공개 현황, 박근혜 정부 초기 내각 분석 등이 있습니다. 위의 분석들은 뉴스타파 데이터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뉴스타파는 모든 콘텐츠를 CC BY-NC-ND로 공개하고 있어요. 비영리목적이라면 자유롭게 이동과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데이터저널리즘 작업을 할 땐 230만 건의 트윗글을 공개하거나, 구글 퓨전테이블로 크라우드소싱이 필요한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 제보나 새로운 분석이 나오기도 했고, 추가 취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자원봉사자, 특히 개발자의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컴퓨터 여러 대에 파이썬 틀어놓고 트윗을 모으자니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를 일이었는데, 홀연히 나타나 트윗글을 모아주는 트위터 크롤러를 만들어주거나 하는 식으로요. 우렁각시 같은 분들이네요. ㅎㅎ

마지막엔 안드레아 보첼리의 Mai Piu Cosi Lontano 를 트시며, 개발자분들께 공개 구애를 하는 절박한(?) 유머러스함으로 발표를 마치셨어요. 거기 집에 계신 개발자분?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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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순서로는 매니아DB http://maniadb.com 의 개발자 xfactor(류형규)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매니아DB는 개인이 취미로 시작해 10년을 이어온 프로젝트입니다. 10년 동안 잠시간의 휴지기도, 이름을 바꾸는 일도 있었지만 소소한 우여곡절에도 불구 오랜 시간 인터넷에서 그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저도 구글 검색을 하다 매니아DB에 들어가본 적이 있는데요, 주로 희귀음반을 검색했을 때 상위에 뜨더라구요. (일단 희귀음반 정보를 취급하는 곳 자체가 레어하니까…) 

매니아DB는 대중문화 콘텐츠, 특히 음반의 정보를 아카이브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현재 203,631건의 아티스트 정보, 354,762건의 음반 정보, 4,253,654건의 악곡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콘텐츠는 외부 블로그로부터 약간의 인용을 하고 트랙백을 업어오는 식입니다. 일부 콘텐츠는 개발자인 xfactor님과 공동 운영자인 matia님이 직접 입력하는데요, 주로 본인 소장 앨범에서 옮긴 정보라고 합니다. 두 운영자가 관심 있는 밴드 정보는 특히 꼼꼼하게 기재돼있다고 해요. xfactor님의 말씀을 옮겨보면, ‘김종서가 시나위에서 활동한 것은 1집 발매 전과 임재범 탈퇴 후 두 개 앨범 뿐인데, 음악 사이트에서 전체 다 활동한 것처럼 적어놓은 것을 보면 덕후(!)로서는 너무 고치고 싶다. 음악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록하고 싶어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고 합니다.

아티스트와 음반 뿐만 아니라, MBC 대학가요제 같은, 가요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 대회도 꼼꼼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대학가요제 시즌이 되면 지난 수상자 정보를 찾아보는 이들이 많아져서 검색 유입이 늘기도 했다고 하시네요. 최근엔 MBC가 해당 프로를 없애며, 대학가요제를 돌아보는 기사가 쏟아져나와서도 페이지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기도 했구요.

매니아DB의 비전에 대해서도 얘기하셨어요. 10년간 별거 없었다가 발표 준비하면서 급히 만들었다고 장난스레 말하시긴 했는데요 ㅋㅋ 아티스트들에게는 프로필을 잘 정리해준 ‘음악계의 링크드인’ 같은 사이트, 또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가이드의 역할을 하는 것이 매니아DB의 비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본인이 참여한 음반임에도 소장하지 못한 아티스트들이 꽤 많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 매니아DB 같은 디지털 아카이브는 그야말로 인터넷에 존재하는 역사 박물관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거죠.

매니아DB에서는 사이트가 모으는 데이터를 Open API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매니아DB의 API를 활용한 서비스도 몇몇 나와있는데요. xfactor님은 말씀하시길, 본인은 원래 노가다를 사랑해서 이 일을 했으나, 남들은 다른 사람은 노가다보다는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또, 같은 데이터로 수십, 수백, 수천 가지 다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데 혼자서는 그것을 다 할 수 없고, 열어두면 누군가 할 거라고 생각하신다고 했습니다. “그가 돈을 벌면, 나는 삥을 뜯겠다.” 하고 농담까지 덧붙이셨죠 ㅋㅋㅋ




길었던 Q&A 세션은 아래의 정리 링크로 대신합니다. (Thanks to 임영제 @iizi_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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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던 9월의 CC살롱. 후기에 깨알 같이 담아보려 노력했지만, 역시 당일날 현장에서 함께 하는 것이 제일 재미 있었어요. (놓치신 분들 후회하시라구요! ㅋㅋ)

살롱이 끝나고 서로 관심 있는 분들끼리 네트워킹 하신 뒤 삼삼오오 2차를 위해 흩어지시는 걸 보며, 데이터 개방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하고 새삼 느꼈어요. 바야흐로 '빅데이터'의 시대라며 들썩들썩 하는 요즘. 오픈 되었을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그러다보면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이를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는 분들을 보니, 저희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다음 번 CC살롱은 겨울 쯤에 다시 인사드릴 것 같아요. 그 때까지 또 재미 있는 공유 이야기로 돌아올 살롱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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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이앤리포트 다음세대재단의 e하루616 디지털유산 어워드 수상자들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지요? 링크 그 중, 매니아DB와 뉴스타파라는 이름을 기억하실 거예요. 개인이, 혹은 조직이 우리 다음 세대에까지 전해주고 싶은 지식과 정보를 아카이빙하는 데에 디지털을 활용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는데요. CCKOREA에서 이들을 특별히 더 주목하는 이유는, 데이터와 콘텐츠를 오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유를 함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건데요. 이런 배경에서 크라우드소싱, 오픈 비즈니스 등 또 다른 기회와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해요.

가을로 접어드는 이 계절 9월, 매니아DB와 뉴스타파 데이터저널리즘연구소를 만나볼 수 있는 CC살롱 ‘데이터의 숨은 힘, 공유에 있소이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CC살롱이란?        '공유'와 '혁신'을 주제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초대손님을 모시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보는 네트워크 파티입니다.



행사명칭: 9월 CC살롱 <데이터의 숨은 힘, 공유에 있소이다>

일시: 9월 25일 (수) 저녁 7시 ~ 9시

장소: 은평구 녹번동 5번지 (불광역 2번출구) 청년일자리허브 (오시는길)

참가 인원: 40명

참가비: 10,000원 현장결제 (CCKOREA 후원회원은 참가비 무료입니다.)

           * 간단한 다과를 준비할게요.

문의: CCKOREA 사무국 070 7618 0321 | creative@cckorea.org

당일 연락처: 공1공 사5사0 6공6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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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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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pa2.jpg최윤원 기자 (뉴스타파 데이터연구소)


탐사보도로 잘 알려진 독립언론 뉴스타파. 또한, 데이터를 활용한 형태의 저널리즘을 본격적으로 추구하는 미디어로도 유명한데요. 조세피난처 취재 시 데이터를 일반에 공유해 크라우드소싱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뉴스타파 데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최윤원 기자를 모시고 데이터 저널리즘과 데이터 개방에 대한 시각을 들어봅니다.


Screenshot_22.pngxfactor (매니아DB)


개인의 취미로 쌓아가기 시작한 한국의 대중음악사 아카이브, 매니아DB. 96년도에 시작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런저런 일도 있었지만, 꾸준히 운영 되어온 탓에 시간이 갈 수록 더욱 진가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대중음악 애호가이자 매니아DB의 개발자인 xfactor님을 만나 아카이브로서의 매니아DB와 공유의 의미를 들어봅니다.




그 밖에 공공데이터 개방(정부2.0)에 관심 있는 코드나무 활동가 등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얘기 나눌 예정입니다. 여러 가지 시선이 섞이는 재미 있는 대화 자리가 될 거예요.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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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 7:20          참석자 서로 인사, Ice Breaker

7:20 ~ 7:40          최윤원 기자 (뉴스타파 데이터저널리즘연구소) 발표

7:40 ~ 8:00          xfactor (매니아DB) 발표

8:00 ~ 8:10          잠시 휴식

8:10 ~ 8:40          Q&A

8:40 ~                 뒷정리, 자유롭게 2차로 이동


※ 이번 행사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할 예정입니다.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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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은평구 녹번동 5번지 청년허브


이 글은 텍스트_정다예(@dayejung), 디자인_이예연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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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촉촉이 내리며 벚꽃이 흩날리는 4월 23일 저녁, 

북촌의 한옥 게스트하우스인 남현당에서 2013년 4월 CC살롱이 열렸습니다.


이번 CC살롱은 "어제, 오늘, 내일의 한옥을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였어요.

과거의 전통 유산인 한옥을, 오늘날의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며 즐기고, 

그림에 CCL을 적용하여 공유자산으로써 미래에 전달한다는 의미입니다.


한옥의 빈 방을 관광객, 특히 외국인 손님들에게 개방해 민박처럼 지낼 수 있게 하는 

‘한옥스테이’ 공유경제 서비스 기업 코자자라는 곳이 있는데요. 

코자자에서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작가 분들과 손 잡고, 

북촌의 한옥들을 그림으로 그려내는 ‘한옥 드로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펜화로, 수채화로 그린 여러 한옥 그림을 CCL로 공개해서,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인류의 공유자산 아카이브를 만들고 있어요.


CC_BY 라이선스로 공개된 한옥드로잉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2012 가을 한옥드로잉   2013 봄 한옥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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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드로잉 - CC_BY 신영


CC살롱이 열리는 남현당을 찾아가는 길. 

안국역 4번출구에서 교동초등학교 옆의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니 

고풍스러운 멋을 가진 민속식당 '여유당'이 보이고, 서예전문 서점인 '이화문고'가 보입니다.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니 CC살롱이 열리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남현당'(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218)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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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당 바로 앞에 위치한 서예전문 서점 이화문고의 대표께서 남현당의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에요.

고아한 멋을 풍기는 남현당의 대문이 '입춘대길 건양다경' 글귀로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문 앞에 쌓여있는 기왓장도 100년이 넘는 세월을 견뎠다고 하니 과연 그만한 관록이 느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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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드로잉 - CC_BY 최미란


위 그림처럼 남현당은 황토 마당이 넓어서 올려다보면 하늘이 잘 보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봄바람을 즐기며 마당에 둘러앉아 CC살롱을 즐겨도 좋을 것 같았어요.

아쉽게도 봄비가 내려서 실내에서 진행하게 되었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한옥의 실내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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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려도 꿋꿋이! 야외에서 CC살롱을 열 수 있을까 하여 빔프로젝트 설치를 고민하셨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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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미소를 짓고 계신 분이 4월 CC살롱의 발표를 맡아주신 어슬렁(이미영)님이세요. 

CC코리아의 활동가이자 생활예술가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나가는 분입니다.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의 '그림자(그림者)'라는 모임과 함께 한옥드로잉을 기획하고 진행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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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드로잉의 결과물들은 코자자에서 엽서로 제작하여 관광 기념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해요.

판매가 너무 잘 이루어지면 그 수익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중이라고 하셨습니다.(많이 사주세요, 여러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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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드로잉 - CC_BY 어슬렁(이미영)


위 펜화는 어슬렁(이미영)님의 작품이에요. 꼼꼼한 관찰과 섬세한 표현이 정말 훌륭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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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오신 분들과 함께 반갑게 담소를 나누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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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 되자 돌아가며 궁금한 사람을 지목하면서 자기소개를 했어요. 

이름과 하는 일, 참여하게 된 계기, 그림을 그리는 이유 등을 나눴습니다.

CC살롱이나 한옥드로잉에 참석하시게 된 계기가 무척 다양해서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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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작가들이 모여 한옥을 그려보자는 작은 계기로 시작된 한옥드로잉.

일이 진행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서로의 필요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고,

결국 "전국의 한옥을 그려볼까요?"라는 제안이 들어오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옥을 그리는 모임이라...상상만으로도 멋지고 신나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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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당의 대표님이세요. 한옥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정말 크다는 것이 느껴지는 분이었어요.

한옥이 갖는 특징과 대들보, 기왓장 등 한옥을 구성하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셨답니다.

한국의 관광 문화, 여행의 의미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말씀 도중에 몇 가지 퀴즈를 내서 맞추신 분들께 남현당의 숙박권을 선물해주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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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이미영)님의 발표로 한옥드로잉과 코자자가 협업하여 

한옥을 즐기고, 알리고, 나누는 일을 하게된 경위와 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전통문화를 즐기게 되는 

공유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어슬렁님은 혼자서 그림을 그리거나 아는 사람끼리만 한옥이라는 공간에 젖어드는 것보다, 

그것들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며 '함께 나눈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셨는데요.

어슬렁님께서 CCL을 달아 펴내신 여행드로잉 책이 

E-Book 리더 App의 기본 콘텐츠가 되어가는 현실을 지켜보면서,

나눔이라는 씨앗을 심을 때는 그것이 어떻게 발아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것이 언젠가는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라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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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이미영)님의 발표가 끝나고 참석자끼리 서로 여러 질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유문화의 확산에 대하여 말하기도 하고, 여행하며 그림그리는 즐거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기보다 그림을 그리며 천천히 사색에 잠기는 것을 좋아한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자기가 그린 그림이 엽서와 같은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되어 배포되는 것의 느낌에 대해 말씀한 분도 계셨어요.

한옥과 같은 전통 문화를 현대에 다시 빛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고,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생활방식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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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살롱이 끝나고 근처 민속식당인 '여유당'으로 다시 모여 

공유와 삶에 대하여 더 깊은 이야기를 꽃피웠습니다.




4월의 CC살롱은 아취가 느껴지는 한옥에서 열려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어요.

촉촉이 내리는 봄비 소리와 함께, 멋진 장소에서 훌륭한 그림을 보고, 담소를 나누며,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느낌이었답니다. 공유는 정말 즐거운 것이더군요! :)

 

다시 한번 CC살롱에서 발표를 맡아주신 어슬렁(이미영)님께 감사드리며, 

자리에 함께 모여서 이야기 나눠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4월 CC 살롱 "어제, 오늘, 내일의 한옥을 함께 나누다"의 사진은 

CC코리아 플리커 계정으로 가시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CC살롱에서 만나요!



이 내용은 모이라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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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멋이 그대로 살아있는 북촌 자락의 한옥 마을. 오래 전에 이곳에 살았던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살아있는 유산이라고도 볼 수 있을 거예요. 이런 한옥에 사시는 분들과 함께 빈 방을 관광객, 특히 외국 손님들에게 개방해 민박처럼 지낼 수 있게 하는 ‘한옥스테이’ 공유경제 서비스 기업 코자자(Kozaza) 라는 곳이 있는데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작가분들과 손 잡고, 북촌의 한옥들을 그림으로 그려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하야‘한옥 드로잉’. 이렇게 펜화로, 수채화로 그린 한옥 그림을 CCL로 공개해서,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인류의 자산 아카이브를 만들고 있어요.

어제의 유산인 한옥을 오늘의 한옥스테이로 즐기고, 내일의 자손들에게까지 그림으로 남겨 보전하는 일. 이렇게 의미 있는 활동은 모두 공유라는 키워드로 묶을 수 있는데요.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북촌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4월의 CC살롱 ‘어제, 오늘, 내일의 한옥을 함께 나누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CC살롱이란?        '공유'와 '혁신'을 주제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초대손님을 모시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보는 네트워크 파티입니다.



행사명칭: 4월 CC살롱 <어제, 오늘, 내일의 한옥을 함께 나누다>

일시: 4월 23일 (화) 저녁 7시 ~ 9시

장소: 북촌 한옥마을 남현당 (오시는길)

참가 인원: 30명

참가비: 10,000원 현장결제 (CCKOREA 후원회원은 참가비 무료입니다.)

           * 간단한 다과와 기념품을 준비할게요.

문의: CCKorea 사무국 070 7618 0321 | creative@cckorea.org

당일 연락처: 010 4540 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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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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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독립활동가)

어슬렁님은 '한옥드로잉' 프로젝트를 이끄는 독립 아티스트이자 오랜 CC 활동가입니다. 주변의 여러 아마추어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북촌을 방문해 그림으로 한옥을 남기고, CCL로 인터넷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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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자자(한옥스테이 공유경제 서비스)

코자자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옥의 유휴공간을 게스트하우스화해서 관광객, 특히 외국인에게 한옥에 머무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 밖에 한옥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시는 분, 한옥드로잉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분들 등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얘기 들려주실 거예요.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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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7:00          도착 (준비시작)

7:00 ~ 7:10          인사

7:10 ~ 7:30          Ice Breaker

7:30 ~ 7:45          어슬렁님 발표

7:45 ~ 8:30          질문 답변 토크타임

8:30 ~                 뒷정리, 자유롭게 2차로 이동


※ 이번 행사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할 예정입니다.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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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종로구 경운동 23 남현당


이 글은 텍스트_정다예 (@dayejung), 포스터_모이라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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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교육주간이 있는 매해 3월, 전세계적으로 ‘열린교육’을 주제로 각종 행사가 열리지요? CCKOREA 에서도 둘째 주에 웨비나를 열...려고 했으나, 기술적인 사정으로 인해 일단은 진행을 못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 그러나 열린교육 3월을 이렇게 그냥 보낼 수는 없는 법. 작년처럼, CCKOREA에서는 ‘교육’을 주제로 CC살롱을 열었으니... 그 제목하야, “열려라, 교육!”

작년 살롱이 오픈 교육 콘텐츠 자체에 방점을 둔 자리였다면, 올해는 좀 더 의미를 확장해서 ‘IT 기술과 새 시대가 교육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어요. 열린교육 혹은 OER(Open Educational Resource) 역시 인터넷과 IT 기술로 가능해진 변화의 한 부분이고, 그 밖에 다른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현장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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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살롱에는 ‘학습놀이터’ 매니저 이성근 선생님, 그리고 ‘빅캠프 포 에듀케이션’에 참여 중인 ‘이태경’ 선생님이 자리해주셨어요.

‘학습놀이터’는 네이버 카페에 자리한 커뮤니티로, 처음에는 학교 선생님 세 분의 운영으로 출발해 지금은 아홉 분이 참여하고 있어요. 이름의 ‘학습’은 ‘학원 없이 공부하는 습관’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혼자, 혹은 친구와 공부할 수 있도록 초등학고 고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과정을 친절한 동영상 강의로 가르쳐줍니다. 수혜자가 이 나이대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늦깎이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 자녀의 자가학습 공부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 다양하다고 하니 쓰임새가 참 많지요?


‘놀이터’라는 말처럼, 학생들이 공부를 스트레스 받지 않고 놀이처럼 대할 수 있는 방법도 끊임 없이 고민하고 계셨는데요. ‘또래샘’이라는 메뉴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개인 게시판을 열어서 또래 친구들에게 자기가 아는 것을 알려주는 동영상 강의를 만들고, 자기 브랜드를 만들기도 해요. ‘열린 교육’은 배움 뿐만 아니라 자기 표현과 나눔을 체득하게 한다는 데 있어서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또래샘 Eve T의 영어문법 강의. 가르치면서 배우고, 표현법도 익힐 수 있는 좋은 환경


이태경 선생님은 이천의 양정여고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계신데요. IT 기술로 교육 환경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구현하는 ‘빅캠프 포 에듀케이션’에 참여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에버노트를 통한 방과후 수업, 직업체험, 위즈돔 강연 등 학생들과 함께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고 계셔요. 이번에 텍사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교육 컨퍼런스 겸 페스티벌인 SXSW Edu에 참석하기도 하셨습니다.




질문답변 시간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질문이 오갔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이성근 선생님은 현재 교육에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가치도 있고, 유연하게 변화해야 할 부분도 함께 공존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덧붙여 공부를 놀이처럼 하는 법을 어릴 때부터 익히면 평생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고등학교 선생님인 이태경 선생님은 대학에 가서부터 진로 결정을 고민하기 시작하는 게 아니라 고등학교 때 직접 현장으로 가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학생들이 진로를 생각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소의 생각을 밝혀주셨어요.

청중에서 ‘그럼 중학생에게는 어떤 교육을 해야 할까’ 하는 질문이 나오자, ‘실은 진로교육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중학교이다. 고등학교보다 상대적으로 내신이나 공부에 대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라는 대답을 해주셨어요. 고등학교에서는 실제로 동아리를 만들어서 운영해도 성적 관리 문제 때문에 중간에 탈퇴하는 친구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SNS로 활발히 소통하는 경우, 새벽에 갑자기 오는 연락에는 어떻게 대처하나’ 하는 질문에는 이태경 선생님이 답해주셨는데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우리 학교에는 별명이 페이스북NPC(게임에서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가 답을 해주는 것) 인 선생님이 계신데, 그만큼 페북에 올라오는 질문에 반응이 빠르시다고 한다.’라는 대답을 해주셨어요. 참가자 중 성인 학생들에게 미디어를 가르치시는 분이 계셨는데, 이 분의 경우 새벽에 연락이 오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셨어요. 결국 SNS 끝에는 사람이 있어서, 결국 그 사람들의 특성에 따라 SNS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걸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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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오손도손한 분위기였어요. 하자센터신관 하하허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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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센터 근처의 친절한 분식집에서 싸온 주먹밥.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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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와 관심사를 나눈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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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우학교의 김주현 선생님, 발표 전해주신 이태경 선생님, 이성근 선생님, 빅캠프에서 활동 중인 활동가 조현길님.

김주현님과 조현길님은 현장에서 질문답변세션 리드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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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나처럼 엄마 손 잡고온 CCKOREA의 공식 아이돌, 최연소 후원회원 제이. XD



더 많은 사진은 CCKOREA 플리커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참석해서 좋은 시간 만들어준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이 고민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들로 즐거운 열린교육 무브먼트를 만들어가요! CCKOREA는 항상 열린교육에 열려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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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살롱을 기다리셨던 여러분, 추운 겨울이 가고 새봄이 찾아왔습니다 :) 작년처럼 올해에도 3월의 CC살롱에서는 '열린교육'을 주제로 만납니다. 기술과 공유가 교육에 가져오고 있는 새바람이 궁금하신 분들, 교육의 변화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분들께 활짝 열려있습니다.


| CC살롱이란?        '공유'와 '혁신'을 주제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초대손님을 모시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보는 네트워크 파티입니다.



행사명칭: 3월 CC살롱 <열려라, 교육!>

일시: 3월 26일 (화) 저녁 7시 ~ 9시

장소: 하자센터 하자창의허브 103호 하하허허카페 (오시는 길)

참가 인원: 40명

참가비: 5,000원 현장결제 (CCKOREA 후원회원은 참가비 무료입니다.)

문의: CCKorea 사무국 070 7618 0321 | creative@cckorea.org

당일 연락처: 010 4540 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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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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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놀이터"의 이성근 선생님

"학습놀이터"는 현직 선생님들이 학원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카페입니다.

"빅캠프"의 이태경 선생님

"빅캠프"는 교육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생님, 학생,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구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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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 7:15          서로 인사

7:15 - 7:40          Ice Breaker 게임

7:40 - 8:00          초대손님 프로젝트 듣기

                                   - 학습놀이터

                                   - 빅캠프

8:00 - 9:00          자유로운 질문 토론


※ 이번 행사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할 예정입니다.




교육의 변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재미 있고 생산적인 얘기가 오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


이 글은 텍스트_정다예 (@dayejung), 포스터_모이라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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